봉황대기 8강 고교야구 홈스틸

2010/08/19 01:39
야구 본 지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홈스틸을 보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더군다나 주자 1,3루시에서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하는 동안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드는 형태가 아닌,
이렇게 단독으로 3루 주자가 홈스틸을 하는 장면은 더더욱 드물다..
(기억나는 것으로는 박재홍 선수가 한창 때 3루에서 홈스틸 하던 장면..)

이때까지 본 홈스틸 장면 중에서 제일 화려하고 깨끗하며 멋진 홈스틸인듯..

그나저나 투수랑 포수는 뭐한거냐..-_-;;
리플레이 보니까 투수가 만루 상황에서 설마 뛰겠냐 싶어서 보지도 않고 그냥 던진 듯..

암튼..오래간만에 시원한 홈스틸 구경 했습니다~!!

p.s 이 동영상을 본 게시물의 댓글에 따르면

결과는 6번 선수 8강전에선 홈스틸로 진기명기 연출했는데..
결승전에선 한점차 승부였는데..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희생번트 지시 내려왔는데..
자기가 번트 치고 살기 위해서 계속 무리하게 몸부터 움직이는 우매한 짓을 해서..
팀 점수 찬스 무산시키고..결국은 군산상고가 9회말 동점 내주고 10회말 역전당해서 준우승했음..

이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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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시구

2010/08/12 22:51

아이유 시구..

아이유 공도 잘 던지네..
포수 미트에 정확하게 꽂았다는..

그나저나 임태훈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임태훈 좋다고 하는 애들이 왜 이렇게 많아..ㅎㅎ

암튼..아이유 귀여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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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스포츠조선 박찬호 선수 인터뷰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만 가져와 봤다는..

특히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는 부분에 대해서,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내가 요즘 생각하고 고민했던 부분들(생활 태도나 마음가짐, 공부나 미래에 대한 부담감, 적절한 휴식 방안)을 개선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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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과 비교해 많이 편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생각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협하는 방법을 알게 됐구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타협을 하면 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엔 타협하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지난 2007년에 휴스턴 소속으로 마이너리그(트리플A 라운드락)에 있을 때 많은 걸 깨달았어요. 루키도 아니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갑자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니 너무 부끄러운 거에요. 한 번은 원정 때 자비로 비행기를 타고 먼저 떠나겠다고 했더니 구단에서 허락을 하지 않더라구요. 마이너리그는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거죠. 그런 대접을 처음엔 인정하지 못했는데 나중엔 인정해 버렸어요. '그래 지금 나는 마이너리거다'라고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때부터 성적도 좋아졌어요.

 -예전엔 언론과의 관계도 매끄럽지 못했는데요.

 ▶맞습니다. 예전에 성적이 안좋고, 몸이 안좋을 때 언론에선 그걸 캐려고 했죠. 그게 싫었고, 부진했던 이유를 숨기려고 했죠. 숨기려다보니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됐구요. 그런데 지금은 인정해 버립니다. 대신 내일부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하면서 편해졌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부상없이 시즌을 잘 치르고 있는 비결이 뭡니까.

 ▶운동만큼 충분히 쉬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몸이 좋아졌습니다. 예전 텍사스 시절엔 연봉도 많고 해서 부담이 컸죠. 원래 운동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부담감을 잊기 위해 운동하고, 또 운동을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죠. 운동만큼이나 휴식도 중요한데 근육들이 쉴 시간을 주지 않았던 거죠. 이후에 LA에서 이창호 트레이너를 만나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후배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했고, 원하고 있습니다. 선배로서 조언을 한다면.

 ▶숫자에 연연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이범호(소프트뱅크)를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수들은 목표를 수치로 정합니다. 홈런은 30개를 치고, 타율은 3할을 목표로 잡죠. 투수는 15승을 하겠다 등등. 이같은 숫자에 연연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슬럼프가 찾아 오는 겁니다. 그것 보다는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열정과 자신감, 당당함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하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공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던지는 이 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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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550693&cp=sportsdonga&RIGHT_SPORTS_EDGELINE

[야구 스터디] 인필드 플라이로 득점?

인필드 플라이로도 득점이 나올 수 있다?
정답은 '가능하다'다. 18일 사직 히어로즈전, 롯데의 1회말 공격에서 '검증'이 됐다. 1사 만루에서 롯데 5번타자 이대호 타석. 이대호는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를 쳤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는 타구 판단을 정확히 못 했고, 결국 공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 순간, 롯데의 모든 주자들이 움직였다. 그러나 강정호는 재빠른 뒤처리로 3루로 쇄도하던 롯데 조성환을 아웃시켰다. 1-0 득점이 인정됐고, 2사 1,2루가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 최종 결과는 스리아웃 공수교대.

이대호의 타구가 높이 치솟았을 때, 최규순 3루심이 인필드 플라이 선언을 했기 때문. 인필드 플라이 선언과 동시에 타구를 잡든 못잡든 타자 이대호는 무조건 아웃이었다. 이어 주자들이 리터치로 뛴 것은 아웃 이후의 동작에 해당한다. 롯데의 3루주자 이승화가 홈을 밟은 것이 2루주자 조성환이 3루에서 아웃된 시점보다 빨랐기에 득점은 인정될 수 있었다. 희생플라이와 유사한 상황이 됐지만 이대호의 타점이 아니라 유격수 실책에 의한 득점으로 기록됐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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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본 지 꽤 오래 되었지만, 보면 볼 때마다 새로운 듯하다..;;

어제 경기에서 나왔던 재미있는 장면 중의 하나에 대한 기사인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기에 확실하게 와닿지는 않았었는데,
이것으로 인필드 플라이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알게 된 듯.

다른 분들도 보통 기사의 다른 부분의 내용은 알고 계시겠지만,
녹색으로 된 부분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앞으로 야구관람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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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구] 패스트볼, 라이징 패스트볼의 환상

송민구
야구 칼럼리스트
스포츠 2.0 기고, 국내 유일의 Pitch f/x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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