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일한 외국환(外國換) 전문은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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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설립된 요코하마쇼킨[橫濱正金]은행이 그 전신이다. 요코하마쇼킨은행은 특수은행으로서 일본은행의 우대조치를 받았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인 발전기에는 세계 일류의 외국환은행으로서 활약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6년 금융민주화의 일환으로 특수은행이 해산되자 1947년 보통은행으로 개편, 도쿄은행(주)으로서 재출발하였으며, 1954년 외국환은행법의 제정에 따라 외국환 전문은행이 되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외국환 조작(操作)의 특수성에서 강력한 전문은행 육성책이 취해져, 도쿄은행의 국내 업무는 오히려 제한되었다. 1980년대 후반 자국 내 점포수는 28개뿐이었지만 한국의 서울을 비롯하여 해외에 52개의 지점이 있으며, 계약을 맺고 있는 외국은행수는 약 1600개소, 5500개 점포를 넘고 있다. 외국환 취급, 외자 조달 등 무역 ·외환금융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엔[円] 자금 조달을 위하여 채권을 발행하기도 한다.
국제결제은행 [國際決濟銀行,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국제금융 안정을 추구하기 위하여 중앙은행과 다른 기관 사이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국제기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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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헤이그협정에 의하여 각국 중앙은행간의 협조를 증진하고 국제금융 안정을 위한 자금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당면 과제가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의 배상문제였는데 주요국이 공동 출자한 자본금 5억 스위스 금(金)프랑으로 배상금의 징수와 채권국에 대한 분배, 대독(對獨) 채권의 증권화(證券化)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1950년에 발족한 유럽지급동맹(EPU)과 이를 개편한 유럽통화협정(EMA) 등의 대리기관으로서 서유럽 중앙은행에 대한 대출, 상업어음의 할인, 단기 국제신용의 공여, 금(金)매매 등 그 기능이 확대되었다. 결제은행에 적립된 기금은 건전한 투자를 위해 각 중앙은행에 대출하는데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비회원국이지만 극심한 경제위기를 당한 라틴아메리카를 위해 사용하였다.
1988년에는 바젤합의를 통하여 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규제(BIS규제)를 정하였다. BIS규제는 총자산액에 대해 자기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은행의 경영이 건전할수록 비율이 높아진다. 현재 BIS규제는 국제업무를 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8퍼센트(국내업무의 경우는 4퍼센트) 이상의 자기자본비율의 유지가 의무로 되어 있다.
1992년에는 세계 외환보유고의 10퍼센트를 상회하면서 90여 개국에 금융안정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였으며 1999년 현재 15억 금(金)프랑을 보유하고 있다. 결제은행은 각국 중앙은행 이사진과의 정규적인 회합을 통하여 국제통화정책 협력과 국제자본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과도 긴밀한 협조하에 활동한다. 1998년부터는 국제보험감독협회(IAIS)를 관장하고 있으며 이 은행에서 매년 공표되고 있는 연차보고서는 국제금융에 관한 권위 있는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열리는 총회와 사실상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이사회가 있으며 이사회는 17명으로 구성된다. 조직은 크게 총무부, 금융·경제부, 은행부로 되어 있으며 37개국 50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01년 현재 총회에는 50개국의 중앙은행 및 은행감독위원회가 참가하고 있다. 본부는 스위스 바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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