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답이 없다는..ㅎㅎ
회심의 카드가 오히려 독이 된 상황..
몽준이형..대권의 꿈은 접어야 할 듯..
갈수록 멀어지는구나..;;
뭐..건망증 심한 우리 나라 국민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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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ly] 정몽준 'T머니' 역공? "청소년 카드 들고 뭐하세요?"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7.03 20:11

[중앙일보 김윤미] '버스 요금 70원'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의원이 3일 전당대회에서 내밀었던 교통요금 지불용 티머니(T-Money) 전자카드가 청소년용인 것으로 밝혀져 또 한 차례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이 서민생활과 거리가 먼 특권층 인사라는 인식이 다시 한번 깊어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정몽준 최고의원은 차기 당권 주자로 나선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한나라당 동지들은 따뜻했고 너그러웠다. 이 작은 선물이 그 증거"라며 티머니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라디오 토론회에서 버스 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마을 버스를 700원에 탄 기억이 있는데 어쩌다 70원이라는 말로 잘못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어쨌든 저는 버스 값을 잘 몰랐고 참으로 송구스럽고 속상했다"고 해명했다. 또 "한 당원이 '앞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되죠'라고 위로하더라"며 "저는 실패로 끝내는 실수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정 의원이 내밀었던 티머니 카드는 청소년용 카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티머니 카드는 녹색과 연두색으로 디자인된 '일반용', 노랑색과 보라색으로 장식된 '청소년용', 보라색 바탕에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새겨진 '어린이용'으로 나뉜다. 정의원이 내밀었던 카드는 노랑색과 보라색이 들어간 청소년 용이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정몽준은 역시 버스와는 너무 먼 당신"이라는 반응이다. 서민 생활 모르는 특권층 인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꺼낸 회심의'카드'가 오히려 다시 한번 그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한 네티즌(ID 정몽정)은 "정 의원은 버스 카드에 일반용과 청소년용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라며 "카드를 살펴보지도 않았기에 그 자리에 들고 나선 것이 아니냐. 너무 무성의 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ID ragna***)은 "버스카드를 전해준 한나라당 동지들은 모두 정 의원의 안티"라며 "이미 버스는 떠났다"고 썼다. "16년간 버스 가격만 연구해 오신 버스 요금의 달인 '할증' 정몽준 선생입니다"라는 개그 코너 패러디도 네티즌들로부터 남다른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박희태 후보를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후보는 새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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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건,
특히나 TV에 자주 등장하시는 소위 고위층의 행동을 사후에 분석해 보면,
그 관점이 평균인의 관점에서는 도대체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단 말이지..

이번 정몽준씨의 한나라당 입당과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서
정치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었으나, 현대그룹 문제와 연관짓는 건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다.

암튼..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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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행…현대그룹·현대건설 인수와 무관할까?

[ 2007-12-11 08:24:50 ]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행은 과연 정치적 소신일까 아니면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일까?

정몽준 의원이 최근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정몽준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현대상선 지분 26.68%(현대중 18.43%, 삼호중 8.25%)를 사들이면서 이른바 '시동생의 난'을 일으킨바 있다.

정 의원의 형수인 현정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장악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접수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하지만 현정은 회장측이 우호지분을 동원해 가까스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의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당시 현대중공업의 현대상선 경영권 장악 기도에 대해 '시동생의 난'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아 기관투자가들이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준 것이 결정적 고비가 됐다.

재계에서는 그러나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지난해와 전혀 다른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현대그룹 경영권 향배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정은 회장측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정 의원의 입당은) 100% 정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선 후보까지 했던 분이 경영권 때문에 입당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람의 속을 누가 알겠느냐"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측은 이에따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우호지분 결속을 다지고 있다.

현대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현대상선의 지분중 현정은 그룹 회장의 우호지분은 45.89%에 이른다는 것이 현대상선의 주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17.58%), 케이프포츈(8.70%), 우리은행 등(7.12%), 넥스젠캐피탈(3.60%), 우리사주조합(5.65%), 현 회장(3.24%) 등이다.

현대그룹측은 "과반수는 안되지만 경영권을 방어하기에는 충분한 지분"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도 만만찮다. 현재 현대중공업측은 현대중공업 17.60%, 현대삼호중공업 7.87%등 25.47%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범 현대가 지분은 KCC 5.90%, 현대백화점 4.83%등 10.73%이다. 이중 KCC는 독자적으로 현대상선 경영권 인수에 나선 전력이 있는 등 범 현대가에서 정몽준의원측을 지지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대내외적인 환경이 달라지만 언제든지 현대중공업 편에 설수도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우리은행(2.10%,) 현대건설(8.30%) 지분이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분의 73%를 보유해 사실상 정부 소유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권의 향배에 따라 언제든지 현정은회장 반대쪽에 설 수 있다.

현대건설도 산업은행이 14.7%로 최대주주이고 우리은행이 14.42%로 2대주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현대중공업을 지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재계에서는 이에따라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현대그룹의 경영권 문제가 또 다시 들썩거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별도로 업계 최대 M&A 이슈로 잠복중인 현대건설의 새 주인찾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 두산그룹 등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경우 최대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상선과 건설을 그룹의 양대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그룹은 건설계열사인 엠코가 있긴 하지만 건설부문의 기술축적이 안되있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그룹 안팍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도 조선위주의 단조로운 사업부문을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종합 그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며 현대그룹 전체에 대한 경영권에도 결정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KCC와 공동으로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KCC가 지난 10월 22일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1조원의 자금 가운데 일부가 현대건설 인수전의 실탄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월 25일 현대자동차 지분 1.5%를 사들인 것을 두고 정몽구 회장의 경영권 안정에 도움을 주는 대신 현대건설 인수의 협조를 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하는등 범 현대가 내부에서도 복잡한 계산법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그래서 이번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행을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

정몽준의원과 현대중공업측은 이와관련해 추측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으나 현대그룹과 현대건설을 둘러싸고 얽혀있는 역학관계가 정치 그리고 권력의 의중과 결코 무관하지 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이 현실이다.
CBS경제부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조근호의 블로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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