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다 참견하는 청와대가 유독 삼성 비리 의혹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오늘 낮 청와대 정례 브리핑에서 천호선 대변인이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떡값검사 리스트가 아직은 주장이라고 본다."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신중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한 정도입니다.
지난번 한겨레에서 연세대 편입학 비리를 보도하자마자 즉각 특별 조사를 지시하던 모습과 상당히 다른 양상입니다.
뭐 삼성을 건드렸을 때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 역효과 또 검찰조직을 건드렸을 때의 파장이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짱구를 굴리고 있겠죠.
그런데, 전 삼성의 비리 의혹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한가지 재밌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난주 삼성 법무실장인 이종왕 실장이 "의혹공세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표를 제출했지요.이종왕 실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로펌인 김&장의 출신이며 그 전에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지낸 사람입니다.사법고시 17회 출신으로 8인회의 일원이죠.
오늘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떡값검사로 지명받은 이종백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도 8인회의 멤버입니다.
8인회는 사법고시 17회 출신,사법연수원 7기 연수생 8명으로 구성된 일종의 친목모임입니다.대표 멤버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죠.8인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요직에서 서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습니다.
특히 이종왕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닥쳤을 때 노 대통령을 변호해준 사람입니다.이종백 청렴위원장도 서울고검장을 올 2월에 그만두고 쉬고있다가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렴위원장 자리로 왔죠.
(정성진 청렴위원장이 법무부장관으로 갔듯이 이종백 위원장도 나중에 법무부장관으로 가는것 아니냐는 추측들도 있었습니다.김성호 청렴위 사무처장도 법부장관을 했고....그런데 이번 떡값 의혹으로 물건너 간 것 같네요.)
지난 8월 이종백 위원장 취임 후 기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요즘 8인회 모이시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그냥 웃으면서 "최근에 만난 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러고보니 올해가 연수원 졸업 30주년이네...모임이라도 해야겠네..내가 간사(정확한 워딩 기억안남)인데..."라고 했습니다.
연수원 졸업 30주년인데 8인회 가운데 2명이나 삼성 비리 관련자에 지목을 받다니 하려던 30주년 모임도 분위기상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 대통령도 정색하고 "삼성비리 특검하라!"고 하자니 임기를 몇달 앞두고 경제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눈앞에 절친한 친구들이 밟힐테고.
물론 8인회 친구들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령이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하시겠지요.
사족:명색이 국가청렴위원장인데 떡값검사로 지명받았으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자리에서 내려와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말고>식이 아니니까요.
오늘 낮 청와대 정례 브리핑에서 천호선 대변인이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과 떡값검사 리스트가 아직은 주장이라고 본다."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신중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한 정도입니다.
지난번 한겨레에서 연세대 편입학 비리를 보도하자마자 즉각 특별 조사를 지시하던 모습과 상당히 다른 양상입니다.
뭐 삼성을 건드렸을 때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 역효과 또 검찰조직을 건드렸을 때의 파장이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짱구를 굴리고 있겠죠.
그런데, 전 삼성의 비리 의혹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한가지 재밌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난주 삼성 법무실장인 이종왕 실장이 "의혹공세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표를 제출했지요.이종왕 실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로펌인 김&장의 출신이며 그 전에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지낸 사람입니다.사법고시 17회 출신으로 8인회의 일원이죠.
오늘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떡값검사로 지명받은 이종백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도 8인회의 멤버입니다.
2006년 8월 당시 조선일보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8인회는 사법고시 17회 출신,사법연수원 7기 연수생 8명으로 구성된 일종의 친목모임입니다.대표 멤버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죠.8인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요직에서 서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습니다.
특히 이종왕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닥쳤을 때 노 대통령을 변호해준 사람입니다.이종백 청렴위원장도 서울고검장을 올 2월에 그만두고 쉬고있다가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렴위원장 자리로 왔죠.
(정성진 청렴위원장이 법무부장관으로 갔듯이 이종백 위원장도 나중에 법무부장관으로 가는것 아니냐는 추측들도 있었습니다.김성호 청렴위 사무처장도 법부장관을 했고....그런데 이번 떡값 의혹으로 물건너 간 것 같네요.)
지난 8월 이종백 위원장 취임 후 기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요즘 8인회 모이시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그냥 웃으면서 "최근에 만난 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러고보니 올해가 연수원 졸업 30주년이네...모임이라도 해야겠네..내가 간사(정확한 워딩 기억안남)인데..."라고 했습니다.
연수원 졸업 30주년인데 8인회 가운데 2명이나 삼성 비리 관련자에 지목을 받다니 하려던 30주년 모임도 분위기상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 대통령도 정색하고 "삼성비리 특검하라!"고 하자니 임기를 몇달 앞두고 경제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눈앞에 절친한 친구들이 밟힐테고.
물론 8인회 친구들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령이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하시겠지요.
사족:명색이 국가청렴위원장인데 떡값검사로 지명받았으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자리에서 내려와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말고>식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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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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