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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펀드투자자 최모(35·성동구 금호동)씨는 올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펀드’가 좋다기에 펀드 가입을 위해 최근 은행 창구에 들렀지만 그냥 되돌아왔다. 여러 브릭스펀드 중 4개 국가에 투자한다는 것 외에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판매 직원 설명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펀드시장의 히트상품이 ‘중국 펀드’였다면 올해 펀드전문가들이 꼽는 유망 펀드는 ‘브릭스펀드’다. 중국 증시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하지만, 작년 중국 증시 급등과 긴축정책 우려 등으로 중국에만 투자하기에는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중국과 더불어 고성장 신흥국가인 브라질·러시아·인도에 분산 투자하는 브릭스펀드가 좋은 투자처라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브릭스펀드에 가입하려고 해도 수익률만 조금씩 차이날 뿐 펀드 전략은 큰 차이없는 ‘붕어빵 펀드’ 같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높은 수익을 올린 브릭스펀드 3총사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 각 펀드의 특징과 올해 운용 전략을 파헤쳐봤다.
◆국가별 배분 적극적… 슈로더브릭스주식형펀드
슈로더브릭스펀드는 국가별 자산 배분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릭스펀드가 보통 4개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25% 가량씩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과 달리 슈로더브릭스펀드는 중국 36.8%, 브라질 27%, 러시아 20.5%, 인도 15.7%씩 투자(나머지는 현금으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별 시장 전망에 따라 분기별로 투자비중을 ±5%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내년 투자전략은 인도 증시가 고평가돼 있다는 판단 아래, 인도 투자비중은 목표보다 낮은 12%로 가져가고, 투자 매력이 여전한 브라질과 러시아 투자비중은 각각 28%와 22%로 더 높게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해당 지역의 펀드에 투자하는 모자(母子)펀드 형태가 아니라 종목에 직접 투자한다. 이상철 슈로더투신운용 상무는 “슈로더는 브릭스지역에 20년 이상 투자하고 있고, 리서치·운용역 등 평균 12년 경력을 가진 25명이 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목 발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브릭스펀드가 업종 대표주 및 대형주 중심으로만 투자하는 반면 슈로더는 전 세계 리서치팀의 지원을 받아 중소형주 투자로 초과성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슈로더브릭스펀드의 작년 수익률은 50~51%로 브릭스펀드 중 가장 높다.
작년 한 해 펀드시장의 히트상품이 ‘중국 펀드’였다면 올해 펀드전문가들이 꼽는 유망 펀드는 ‘브릭스펀드’다. 중국 증시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하지만, 작년 중국 증시 급등과 긴축정책 우려 등으로 중국에만 투자하기에는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중국과 더불어 고성장 신흥국가인 브라질·러시아·인도에 분산 투자하는 브릭스펀드가 좋은 투자처라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브릭스펀드에 가입하려고 해도 수익률만 조금씩 차이날 뿐 펀드 전략은 큰 차이없는 ‘붕어빵 펀드’ 같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고 높은 수익을 올린 브릭스펀드 3총사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 각 펀드의 특징과 올해 운용 전략을 파헤쳐봤다.
◆국가별 배분 적극적… 슈로더브릭스주식형펀드
슈로더브릭스펀드는 국가별 자산 배분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릭스펀드가 보통 4개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25% 가량씩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과 달리 슈로더브릭스펀드는 중국 36.8%, 브라질 27%, 러시아 20.5%, 인도 15.7%씩 투자(나머지는 현금으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별 시장 전망에 따라 분기별로 투자비중을 ±5%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내년 투자전략은 인도 증시가 고평가돼 있다는 판단 아래, 인도 투자비중은 목표보다 낮은 12%로 가져가고, 투자 매력이 여전한 브라질과 러시아 투자비중은 각각 28%와 22%로 더 높게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해당 지역의 펀드에 투자하는 모자(母子)펀드 형태가 아니라 종목에 직접 투자한다. 이상철 슈로더투신운용 상무는 “슈로더는 브릭스지역에 20년 이상 투자하고 있고, 리서치·운용역 등 평균 12년 경력을 가진 25명이 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목 발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브릭스펀드가 업종 대표주 및 대형주 중심으로만 투자하는 반면 슈로더는 전 세계 리서치팀의 지원을 받아 중소형주 투자로 초과성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슈로더브릭스펀드의 작년 수익률은 50~51%로 브릭스펀드 중 가장 높다.
◆멕시코까지… 신한BNP봉쥬르 브릭스플러스펀드
신한BNP투신운용의 봉쥬르브릭스플러스펀드는 ▲봉쥬르 중남미플러스주식 ▲봉쥬르 동유럽플러스주식 ▲봉쥬르 차이나주식 ▲봉쥬르인디주식펀드 모(母)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펀드다. 중국에 28%, 동유럽 26.7%, 인도 24.5%, 중남미 19.9%씩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한다.
브릭스 4개국뿐 아니라 멕시코·아르헨티나·폴란드·헝가리 등 기타 동유럽 및 남미국가에 ‘플러스(+)’로 더 투자한다는 뜻에서 브릭스플러스펀드다. 금융업 투자비중이 29%로 가장 높고, 원자재 및 에너지 관련 기업에 각각 19%씩 투자한다.
중국·인도·중남미·동유럽 등 4곳의 현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29명이 펀드를 공동 운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신한BNP파리바측은 밝혔다. 8월 설정된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5%. 이와 함께 작년 한 해 40%의 고수익을 올린 간판펀드인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1호’는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라는 점에서 다르다.
신한BNP투신운용의 봉쥬르브릭스플러스펀드는 ▲봉쥬르 중남미플러스주식 ▲봉쥬르 동유럽플러스주식 ▲봉쥬르 차이나주식 ▲봉쥬르인디주식펀드 모(母)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펀드다. 중국에 28%, 동유럽 26.7%, 인도 24.5%, 중남미 19.9%씩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한다.
브릭스 4개국뿐 아니라 멕시코·아르헨티나·폴란드·헝가리 등 기타 동유럽 및 남미국가에 ‘플러스(+)’로 더 투자한다는 뜻에서 브릭스플러스펀드다. 금융업 투자비중이 29%로 가장 높고, 원자재 및 에너지 관련 기업에 각각 19%씩 투자한다.
중국·인도·중남미·동유럽 등 4곳의 현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29명이 펀드를 공동 운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신한BNP파리바측은 밝혔다. 8월 설정된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5%. 이와 함께 작년 한 해 40%의 고수익을 올린 간판펀드인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1호’는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라는 점에서 다르다.
◆업종대표주에 집중 투자…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펀드
작년 11월 출시된 이 펀드는 출시 한 달여 만에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 미래에셋 영국법인에서 운용하는 브라질업종대표 주식형펀드와 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펀드, 홍콩·싱가포르법인에서 운용하는 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펀드다. 지역별로 중국 투자비중이 37%로 가장 높고,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에 각각 20%, 27%, 16%씩 투자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비중이 29%로 가장 높고, 금융(23%)·소비재(15%) 등이다.
이 펀드의 특징은 시장점유율과 시가총액이 높고, 수익구조가 탄탄한 업종대표주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최대 광산업체인 CVRD, 러시아 국영기업으로 세계 최대 가스회사인 가즈프롬, 중국1위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 등 업종 대표주에 투자함으로써 국가별·업종별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입력 : 2008.01.01 22:43 / 수정 : 2008.01.01 22:45
TAG 브릭스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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