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돌아온다…4년 2개월 만에 공식활동 선언
![]() |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돌아온다. 무려 4년만에 재현되는 왕의 귀환이다. 음반업계는 끝간데 없이 계속돼온 시장의 불황이 서태지의 ‘컴백홈’으로 종지부를 찍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1일 음반업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연예제작사인 Y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내년 3월 8집앨범 발매’를 확정짓고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Y사는 서태지측과 세부적인 스케줄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 발매 등에 대한 공식 언급은 3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
그동안 가요계에는 서태지의 컴백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연내 컴백설’, ‘내년 봄 컴백설’ 등이 줄을 이었지만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정황은 포착되지 못했다. 새롭게 발표될 서태지 8집은 2004년 1월 7집 발표후 무려 4년 2개월만이다. 7집 역시 전작 6집 이후 4년여만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7집 ‘로보트’에서 보였던 강력한 록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거친 느낌의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년간 앨범 수록곡을 준비하며 칩거했던 서태지는 최근 앨범 윤각을 모두 잡은 채 3월에 맞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음반업계에서는 그가 30대 중반의 농익은 나이에 이르렀기에 이번 앨범에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 서태지 단독으로 치러질 공연은 2004년 이후 명맥을 잇지 못했던 ‘ETP 페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15주년 기념 무대 성격을 겸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끝마치지 못했다. 서태지는 콘서트 대신 팬들과 함께 음악, 전시, 축제 등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형태를 앨범 출시를 전후해 개최해왔다.
현재 서울 강남의 작업실에서 외부 출입을 일체 삼가고 있는 서태지는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 다듬질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잠깐 동안 출국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태지는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1집 ‘난 알아요’를 발표한 이래 2집 ‘하여가’, 3집 ‘발해를 꿈꾸며’, 4집 ‘컴백홈’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가요계 최대 군주로 군림해왔다. 지난 1996년 돌연 해체를 선언해 아쉬움을 일으킨 후, 1998년 외국에 머물며 활동 없이 서태지 솔로 5집 ‘테이크’를 출시하며 가요계로 컴백했다. 2000년 발표된 6집 ‘울트라마니아’는 당시 100만장의 음반판매고를 넘었고, 2004년 발표된 7집 ‘로보트’ 역시 그해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했다.
〈강수진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서태지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raphael915.cafe24.com/trackback/45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