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그런 밤이 있었다.

필명숨김
2009.02.27 13:53:28

떠나버린 사랑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가지고 떠난 것 같아
숨만 쉬기에도 아픈 시간이 있었다.

나는 단지 그 사람을 잃어버린 것 뿐이었는데
내 손은 그리고 마음은 텅 비어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얼 하게 되리라고 믿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곱씹으면서도
시간의 무게에 눌려 먼저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세상에 좋은 사람은 그 사람 하나인 것 같았다.
바깥세상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있다고 누군가 말해줘도
내 세계에서 그 사람이 최고였다.
그래서 나는 모든 기회를 상실한 사람처럼 내내
나를 학대하고, 그 사람을 원망하고
하루는 울고, 하루는 나를 다독여 밥을 먹고
그 다음날은 폭음으로 모든 것을 게워내는 나날을 반복했다.

남들이 다 괜찮아진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죽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당연한 말들로 나를 위로해도
그래...
어느 한순간은
나만은, 우리의 사랑은, 또 나의 이별은, 나의 미련은
너무나도 특별한 것이라
남들처럼 괜찮아지지 않을거라 스스로를 저주했다.

얼마나 미련한가..
한치 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인간인 주제에
나는 무엇을 속단했던가..

몇 번의 사랑 몇 번의 이별.
사람은 또 사랑은 나이를 먹어가며 성숙해지는 법.

나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시련을 주신다는 지극히 종교적인 말에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말라며
너의 신이 내 사생활따위에 관심을 가지겠냐며 친구에게 소리를 질러버린 날도 있었지만

그래 상처는 나를 키운다.
아픈 만큼 성숙하다.

사람을 바로 마주보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얼마나 많이 돌아왔던가.
여전히 나는 또 나와 같이 걸어가는 사람은 많은 고비를 넘어야 할 것이고
그 수많은 고비 중 한곳에서 주저 앉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서로의 가장 약한 부분을 스스럼없이 보이고
생생한 날 것의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것이 기적이다.

하지만 그 기적은
그 사람과 내가
아픈 눈물들과 잠 못드는 밤들을 수업료로 지불한 대가로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별은 또 다른 사랑의 선생님이요 가르침이다.
상심하지 마라.
스스로를 상하게 하지 마라.

눈부신 봄날 사랑하라.

내가 행복해야 상대방도 행복하다는 것, 서로 잊지 말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광화문 파스타집 대략 정리

2009/01/13 22:54
밖에 나갈 일이 없긴 하지만..이런 건 미리미리 알아둬도 나쁠 것 없지 않겠어?? -_-;;
여담이지만, 내가 고깃집은 혼자가서 먹어도,(실제로 그런 경험 있음..혼자서 3-5인분 정도는 먹으니..),
이런데는 혼자가서 먹기 정말 그렇더라..-0-

게시판에 기념일 관련 음식점 추천 부탁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개인적인 느낌 더하였음..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메뉴판닷컴이나 각종 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세요..
저 말고도 사진 열심히 찍어서 올려주시는 블로거들이 있으시니..ㅎㅎ
--------------------------------------------------------------------------------------------------------

매드포갈릭(좀 걸어야됨, 좀 여유로운 분위기) 
 :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함..광화문은 안가봤고, 사당에 갔었는데, 가격 대비 불만족이었음..
   뭐..여자들이 좋아할 만은 하겠더라만..

나무와 벽돌(맛은 good, 가격은 쎔, 2사람에 6만정도, 분위기 good_2층은 아트갤러리 같은 분위기)
 : 여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구나!! 괜찮을 듯..
 
  학생 신분으로 가격이 압박이 살짝 있긴 하지만,기념일이라면 그정도쯤이야..^^;;

강가(파이낸스 빌딩 지하):카레 레스토랑. 맛은 이색적인데 좀 복작거리는 분위기
(이외에도 파이낸스 지하엔 많은 레스토랑이 있음)
: 이상하게 파이낸스 지하에는 안 가게 되던데..(항상 그 앞에서 집에 오는 버스만 탔음..-_-;;)
   다음 번에는 한 번 가서 둘러보고 이것저것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음..


뽀모도로(세종문화회관 스타벅스 뒤쪽) : 맛있나? 자리 좁음. 가격도 은근히 쎔(12000원 정도) 분위기는 분식집처럼 복작복작
 : 나는 여기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왜 그렇게 줄서서 먹는지 갈때마다 이해를 못하겠더라는..
   먼저 사람에 치이는 걸 정말 싫어하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 또한 싫어하는 개인적 성향이 일정부분 반영되었지만,
   가격에 대해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별로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만큼의 맛으로 과연 상쇄될 수 있을지가 의문..
   암튼 기념일에는 네버!!

쟈콥(세종문화회관 쪽 7번출구 바디샾 옆): 의외로 인기없다는 느낌_그럭저럭 무난
(참고로 그 아래 수제비집?은 good_맛이 시원하게 맛있음)
 : 이거 왠지 내가 두어번 간 곳 같았는데, 찾아보니 아니구나..
    뽀모도르에서 먹느니 여기에서 먹겠음..그나저나 그 아래 수제비집이 더 땡기는데?? ;;

이마: 이마미술관: 와플, 커피 등 식사류도 판매.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 좋은. 여기도 예약 필수, 와플은 1만원은 넘었는데 맛좋음
 : 여긴 예전에 자주 갔었다는..근데 평일은 모르겠고, 주말에는 정말 대기 시간이 무한정이라는..
   예약을 언제부터 받아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약 안하고 갔다간 답이 없을 듯..
   근처에서 가격 대비 기본은 해 주는데, 역시나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
   뭐..어느 곳이든 안 그렇겠냐마는..-_-;;


아지오: 안국역 조계사 앞 구석: 화덕으로 피자 굽는 곳, 분위기 good, 복작거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곳
 :  여기는 맨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이상하게 안 가지는 곳..
    주 활동 동선과 약간 떨어져 있어서 그렇다는..사람이 많지 않다니 다음번에는 여기에 가봐야겠군!!!!


추가 : 누가 리틀시안 얘기했던데, 꼭 파스타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전혀 없는 건 아님..)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으므로, 예약만 미리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나을 듯..


추가2 : 경복궁역 oliva : 정원이 예쁜 레스토랑이네!! 여기에서 하우스 웨딩도 종종 열리는 것 같은데,
                                             여기도 괜찮을 듯..^-^;;

 
추가3. 명동 비콜로 :  체인이긴 한데 봉골레가 꽤 맛있다는 추천..
                                        여기는 명동 쏘다니면서 들어본 적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데,
                                        담번에 기회되면 꼭 한 번 가보리다...근데 언제....?? 응??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개인적으로 송창민 이 분 좋아라 하지 않는다만,
(사람 외모랑 인상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되지만, 이 분 TV 나오실 때 말하시는 게 너무 뺀질뺀질하시다..-0-
 뺀질뺀질한 사람 싫어하는 박군..)

요즘 써주시는 칼럼들은 아주 바람직하단 말이지..

특히나 이번 칼럼..여자분들 꼭 유념하시길 바란다..

2,3,5 를 가슴에 새겨두고 그대로 실천하시면, 정말 훌륭한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는거~!!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실 수 있으시겠으나, 박군은 저런거 무지하게 잘합니다..걱정마시고..-0-

특히나 밀고당기기 한다고 연락 일부러 씹거나 늦게 보내시고,
또 좋아하는 마음 이용해서 어장관리 또는 해주는거 받기,
그리고 자존심 세운다고 잘못한 일 사과 안하는거..

이건 연인이 되기 이전, 그리고 연인이 되고 난 후를 막론하고,
인간 대 인간이 만나는 데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암튼..읽어보세요~!! ^-^;;

---------------------------------------------------------------------------

<송창민의 연애의 정석>

[AM7]“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최고의 사랑 선물은 ‘진심’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해 하길 마련이다.

원하는 것을 제대로 제공해 준다면 서로의 애정이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혹 연애 경험이 많은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질문 같은 것도 던져 보게 된다.

그렇지만 정작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잘 간파하지 못하며, 흔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들만 제공하게 된다.

이를테면 공연 티켓이나 값비싼 선물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등등.

물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어 줄 수는 있다.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일순간 표현해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상대방은 어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첫 번째, 싸우고 나서 진심으로 써내려간 화해의 편지 한장. 약국에서 처방전 봉투 하나를 얻어 거기에 편지와 비타민 C를 함께 넣어 준다면 누구나 화가 풀릴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소해서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 미리 짐작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두 번째,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사실 우리는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서도 과연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말을 했을까? 싸우면서 정든다? 아니다 화해하면서 정든다.

세 번째, 그가 걱정하지 않을 만큼 먼저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것. 문자 메시지 한 통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당신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괜한 사람 집착 중독자로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네 번째, 그 사람에게 칭찬과 더불어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어 한다. 적어도 그 사람에게 만큼은 말이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세상이다. 사랑하는 당신만큼이라도 그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길 바란다.

다섯 번째, 때론 바쁘고, 힘들지만 그 사람을 귀찮아하지 않는 것. 만약 당신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자꾸 그가 당신을 귀찮게 한다면 그것은 이기적이어서라기보다 더 큰 애정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하면 된다. 상대방은 당신의 전부를 원하지 않았고, 이 세상 전부를 원하지 않았다. 다만 당신의 따뜻한 마음과 애정 그리고 세심한 배려…단지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를 온 몸으로 느끼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8-01-14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구글링 방법

2008/01/25 05:19

스누라이프에서 어떤 '동생'이 형과 누나들에게 구글링 방법을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고..

나도 왠만큼은 하는데, 싸이월드 관련해서 이 '누나'가 알려준 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그나저나 '누나' 좀 대단하신듯..쿠쿠..;;

수업 듣다 맘에 들어서 찾아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싸이 찾아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누나가 알려줄게.
나 이 업계에서 좀 유명해.
주위에 나만큼 사람 잘 찾는 사람 본 적이 없어.
친구들이 흥신소 하나 차리래.


1장. 서울대 훈남 찾기

일단 my.snu가서 메일 쓰기에 가.
그리고  조직도 가서 3초간 기다려.
그럼 오른쪽에 사원찾기 라고 뜰거야.
이름을 검색해.
이까지는 다 알겠지.

중요한 건 다음이야.
이름이 홍길동이라고 치자고.
그럼 흔한 이름이면 홍길동이 여러명 뜰테고 아니면 한명 뜰거 아녀.
근데 홍길동이 경영학과다.
그럼 조직도에서 경영학과로 들어가.
그럼 경영학과 애들 명단이 쭉 뜬단 말이야.
그럼 거기서 홍길동을 클릭한다음에 선택인가를 눌러.
그러면 밑에 걔 이메일이 뜬단 말이야.
그럼 위에 애가 얘기한 것 처럼 일단 싸이월드에 주소란에 이메일 앞부분를 붙여넣어.
이 방법이면 남자는 60% 정도 여자는 40% 정도 싸이를 알아낼 수 있어.
이게 안되는 경우다.
그러면 이메일 앞부분에다가 @한멜쩜넷 @네이버닷컴 @야후쩜코케이알
뭐 이런 걸로 쭉 검색해보란 말야.
그럼 10% 정도가 잡혀.
여기서 안 잡히면 별 수 없어.
그냥 나이랑 이름이랑 지방으로 대충 검색해서 각개격파하는 수밖에 없어.
이름이 너무 흔해서 찾기 힘들다.
그러면 학교이름까지 넣어서 검색하는거야.
그러면 10% 정도가 잡혀.
그래도 못찾겠다.
그러면 클럽검색에 가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03 라고 쳐.
그러면 클럽이 뜰거라고.
거기서 찾아봐야지.
만약 클럽이 안뜨먄 그 과에 다니는 친구한테 그 과의 반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야
과 이름이 랄라반이다. 그럼 랄라 03이라고 검색해보는거야

여기서 중요한건 방문자 발자국이 남는 경우를 대비해
로그아웃한 상태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거야.

일단 싸이를 알아냈다고 쳐.
근데 요즘애들 부끄럼 많아서 일촌 공개로 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위에 애가 말한 것처럼 친구홈피에 들어가보는 것도 방법인데
이때 들어가볼 친구가 무지 많은 경우가 생기겠지?
그럼 어떻게 고르느냐.
일촌평을 클릭하면 일촌 히스토리가 떠.
이게 뭐냐하면 지금까지 남겼던 일촌평이 주르륵 뜨는거야.
누나 경험에 의하면 일촌히스토리가 많은 친구들이 더 친해서
사진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

근데 가끔 일촌평도 없고 프로필도 없고 방명록도 비밀설정에 그야말로 암흑인 싸이가 있어.
그러면 선물함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어.
선물함에 가면 친한 친구들이 보낸 선물들이 있는데 거기가면 친구들한테 넘어갈 수 있어.
싸이주인이 똑똑해서 선물함도 막아뒀다.
그러면 무슨 룸인가 하는게 있어.
대문에 있는 얄씨구래한 방 같은 것 있잖아.
그게 남아있는 경우가 있단 말이야.
거기가면 친구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거기도 없다.
그러면 아까 클럽검색 해뒀지.
거기가서 같은 학번 애들 싸이를 하나하나 뒤지는 거야.
그래도 안나온다.

그러면 포기하고 그냥 가서 필기라도 빌려봐.
사실 나도 친구들이 소개팅 한다그러면 취미도 찾아주고 그러긴 하는데
할 때마다 참 씁쓸해.
이래서 내가 남자친구가 없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왠만하면 이런 스토킹은 권장하고 싶지는 않단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연애하고 싶을때

2007/12/11 01:14

스누라이프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뭐..정말정말 공감한다는 말밖에는..쿠..쿨럭..;;

솔직히 지금 내 나이또래 솔로 남자들이
이맘때쯤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감정상태를
정확히 짚어낸 명문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는..ㅎㅎ

10개 이상 해당된다에 손들사람 많을텐데?? ^-^;;

한 번 웃어넘기고, 다시 공부합시다~!!
공부만이 살길이다..^^;;

----------------------------------------------------------

연애하고싶을때

미친愛
2007.10.04 23:23:48
  • 게시글 주소 : http://www.snulife.com/love/2308418

1. 중도에서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커플을 볼때

2. 그런데 난 혼자서 찌질하게 공부할때

3. 그꼴이 보기싫어 벽만 보이는 구석탱이 자리에 자리를 잡을때

4. 바람쐬러 나갔는데 거기서도 히히덕거리는 커플들을 볼때

5. 혹시나 뭐라도 올까봐 꼭 챙겨온 전화기를 꺼내봤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안왔을때

6. 이것저것 버튼을 눌러보지만 딱히 연락할 여자가 없을때

7. 닥치고 공부나 하려고 들어가려는데 남자색히한테 연락이 올때
   문자내용 : "밥먹자어디냐"

8. 공부하러 다시 들어오면서 음료수 하나 사러 중도 매점에갔는데 그앞에서도 커플들이 보일때

9. 집에가려고 본부쪽 정류장서 5512 기다리는데 거기서도 마주보고서서 시시덕거리는 커플들이 걸리적거릴때

10.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새로지은 자연대 연구동 안에 투썸플레이스앞에서
정체모를 커플이 장난치면서 놀고있는게 유리를 통해 훤하게 다 보일때

11. 버스를 탔는데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커플이 보일때

12. 설대입구에서 버스내렸는데 나란히 손붙잡고 가는 커플 볼때

13. 지금. 이시간 전화할곳이 없을때..

14. 헤어진 전 여친이 자꾸 생각날때..

15. 여친있을때와는 달리.. 점점 꾸미기 귀찮아하면서 망가져가는 내모습을 볼때.

16. 지금 이런글을 쓰고있는 찌질한 내모습을 생각할때.

17. 가슴이 언제 뛰었는지 기억조차 안날때.

18. 집에와서 밥먹다가 "아 연애하고싶다"라고 혼잣말하자
     어머니 왈.. "공부나해이놈아" 이런소리를 들을때..


아악!!!

슬프다..

연애하고싶다.

일기는 일기장에.. 못써서 죄송.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AG